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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토익으로 점수 올리는 방법, 초보자는 이렇게 시작하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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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토익으로 점수 올리는 방법, 초보자는 이렇게 시작하면 편합니다

얼마 전 주변에서 토익을 다시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꽤 자주 들었습니다. 취업 준비생만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직 준비, 졸업 요건, 승진 평가 때문에 직장인도 다시 책상 앞에 앉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토익 공부를 시작할 때 제일 막히는 지점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지, 하루에 얼마나 해야 할지, LC와 RC 중 뭘 먼저 잡아야 할지 감이 잘 안 옵니다.

EBS토익은 이런 사람에게 꽤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유명 사설 인강처럼 자극적인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게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느낌이 강하고, 550점대부터 750점 이상까지 단계가 나뉘어 있어 현재 점수에 맞춰 고르기 쉽습니다. EBS 강좌 안내를 보면 ETS토익 단기공략 550+는 LC와 RC를 함께 다루는 28강 구성이고, 750+ 강좌는 약 30강 안팎으로 짧고 굵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토목달 650+ 과정처럼 LC와 RC를 나눠 기초부터 끌어올리는 강좌도 있습니다.

EBS토익을 고르기 전에 현재 점수부터 확인하기

처음부터 “나는 900점 목표야”라고 잡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실제 공부 계획은 목표 점수보다 현재 점수에서 시작해야 덜 흔들립니다. 400점대와 700점대가 같은 교재를 들고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면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지치게 됩니다.

최근 2년 안에 본 토익 점수가 있다면 그 점수를 기준으로 잡으면 됩니다. 점수가 없다면 ETS 기출 형태의 모의고사를 1회 풀어보는 게 가장 빠릅니다. 이때 중요한 건 점수 자체보다 틀린 모양입니다. LC Part 2에서 많이 틀리는지, RC Part 5 문법에서 무너지는지, 아니면 Part 7을 시간 안에 못 푸는지에 따라 강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 400~550점대: 단어, 발음, 기본 문장 구조를 같이 잡는 과정이 편합니다.
  • 550~700점대: 파트별 풀이법과 시간 관리 연습이 점수 상승에 직접적으로 이어집니다.
  • 700점 이상: 약점 파트만 골라 듣고 실전 세트 풀이를 늘리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솔직히 초보일수록 종합반이 편합니다. LC 따로, RC 따로, 단어 따로 고르다 보면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장바구니만 길어지거든요. 반대로 이미 700점 전후라면 전체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보다 약한 파트를 골라서 듣는 방식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650점 목표 강좌가 부담이 적습니다

EBS토익에서 많이 보이는 목표 점수는 550+, 650+, 750+처럼 단계형입니다. 이 숫자는 단순한 홍보 문구라기보다 학습 난이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550+ 강좌는 기본 유형을 빠르게 익히는 데 초점이 있고, 650+ 과정은 기초 설명과 문제 풀이가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750+로 가면 문법 설명을 길게 하기보다 시험장에서 바로 써먹는 선별 포인트가 늘어납니다.

처음 토익을 시작하는데 영어가 오래 비어 있었다면 650+ 과정이 무난합니다. 550+는 짧게 치고 나가기 좋지만, 정말 기초가 약한 사람에게는 설명이 빠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650+는 “일단 기본기를 세우고 첫 유효 점수를 만들자”는 목적에 잘 맞습니다. EBS의 토목달 650+ 패키지는 확인 시점 기준 수강기간이 130일로 안내되어 있어, 두세 달 이상 천천히 가는 사람에게도 맞는 편입니다.

강의 수보다 하루 분량이 더 중요합니다

강좌가 28강이면 짧아 보이고, 56강이면 길어 보입니다. 근데 실제 체감은 강의 수보다 하루에 끝낼 수 있는 분량에서 갈립니다. 30분짜리 강의 하나를 듣고 복습까지 하면 보통 60~90분은 필요합니다. 단어 암기와 LC 쉐도잉까지 넣으면 하루 2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그래서 직장인이나 대학생이라면 처음부터 매일 4시간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평일 90분, 주말 3시간 정도가 오래 갑니다. 특히 토익은 하루 몰아서 하는 공부보다 짧게라도 자주 보는 공부가 잘 맞습니다. LC는 귀가 적응해야 하고, RC는 문제를 읽는 속도가 올라와야 하니까요.

LC와 RC 공부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덜 막힙니다

많은 사람이 RC를 먼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이 부족하면 영어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 점수 상승 체감은 LC에서 먼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Part 1, Part 2는 유형 적응만 해도 틀리는 개수가 줄어들고, Part 3, Part 4도 질문을 먼저 읽는 습관이 생기면 듣는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초반 2주는 LC 비중을 조금 높게 두는 걸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90분을 공부한다면 LC 50분, RC 40분으로 시작하는 식입니다. LC는 강의를 들은 뒤 같은 음원을 최소 2번 더 듣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자막이나 스크립트를 보고, 두 번째는 소리만 듣고, 세 번째는 안 들린 표현을 표시합니다.

RC는 Part 5부터 잡는 편이 편합니다. 짧은 문장에서 품사, 시제, 전치사, 접속사를 보는 연습이 되면 Part 6과 Part 7을 읽을 때도 문장 구조가 덜 낯설어집니다. 다만 Part 5만 오래 붙잡고 있으면 독해 속도가 안 오릅니다. 일주일에 2~3회는 Part 7 지문을 시간 재고 풀어야 합니다.

  • LC: 질문 먼저 읽기, 보기 키워드 표시, 같은 음원 반복 듣기
  • RC Part 5: 틀린 문항의 문법 포인트를 한 줄로 남기기
  • RC Part 7: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보고 근거 문장을 찾기
  • 단어: 예문 속 뜻까지 같이 외우기

EBS토익을 더 알뜰하게 쓰는 공부 루틴

EBS토익 강좌는 단과와 패키지 형태가 섞여 있습니다. 확인 시점 기준 ETS토익 단기공략 550+와 750+ 강좌는 각각 6만 원대 강의로 안내되어 있고, 일부 패키지는 LC와 RC를 묶어 수강기간을 넉넉하게 주는 방식입니다. 가격은 시기별 할인이나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결제 전에는 EBS 강좌 화면에서 수강기간, 포함 교재, 자료 제공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알뜰하게 쓰려면 강의를 많이 사는 것보다 하나를 끝까지 쓰는 쪽이 낫습니다. 토익 인강은 구매보다 완강이 어렵습니다. 첫 주에는 의욕이 높아서 하루 3강씩 듣다가, 둘째 주부터 밀리기 시작하는 패턴이 정말 흔합니다. 그래서 처음 7일은 욕심내지 말고 강의 1개, 복습 1개, 단어 30개 정도로 고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실제 루틴은 이렇게 잡을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강의와 복습을 중심으로 가고, 주말에는 미니 모의고사처럼 시간을 재서 풉니다. 4주만 해도 틀리는 유형이 보입니다. Part 2 의문사 문제에서 흔들리는지, Part 5 어휘 문제에서 막히는지, Part 7 이중 지문에서 시간이 부족한지 눈에 들어옵니다.

4주 계획 예시

  • 1주차: 강의 흐름 익히기, LC Part 1~2와 RC Part 5 기본 유형 연습
  • 2주차: LC Part 3~4 질문 선독 연습, RC Part 6 짧은 지문 풀이
  • 3주차: Part 7 단일 지문 시간 제한 풀이, 자주 틀린 문법 다시 보기
  • 4주차: 실전 세트 풀이, 오답노트 압축, 시험 전날 볼 자료 만들기

오답노트는 예쁘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틀린 문제 번호, 틀린 이유, 다음에 볼 신호만 적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Part 5, 빈칸 뒤 명사라 형용사 필요”, “Part 2, where 질문인데 시간 표현에 속음”처럼 적는 식입니다. 이렇게 쌓인 메모가 시험 직전에는 두꺼운 교재보다 훨씬 편합니다.

시험 전에는 새 강의보다 반복이 이깁니다

시험이 1~2주 남았을 때 새 강좌를 추가로 듣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깁니다. 저도 예전에 그랬습니다. 뭔가 더 들어야 안심이 되거든요. 그런데 이 시기에는 새로운 설명을 많이 넣는 것보다 이미 배운 유형을 빠르게 꺼내는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LC는 매일 20분이라도 귀를 열어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Part 2는 짧아서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한순간 놓치면 바로 지나갑니다. RC는 Part 5를 10분 안에 30문제 푸는 연습, Part 7은 지문별 제한 시간을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간 감각은 머리로 이해한다고 생기지 않고, 실제로 초시계를 켜야 생깁니다.

EBS토익은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 진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엄청 화려한 관리 시스템보다 기본 강의, 기출형 문제, 반복 학습을 차근차근 쓰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결국 토익 점수는 특별한 비법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앉는 습관에서 많이 갈립니다. 강의 하나를 고르고, 4주 동안 밀리지 않는 분량으로 가져가면 생각보다 점수표가 꽤 솔직하게 반응합니다.

EBS토익으로 점수 올리는 방법, 초보자는 이렇게 시작하면 편합니다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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