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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리트 공부 방법,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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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리트 공부 방법,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잡아보세요

처음 리트를 접하면 가장 먼저 느끼는 막막함

얼마 전 로스쿨 준비를 시작한 지인이 리트 문제집을 펼쳤다가 30분 만에 덮었다고 하더라고요. 평소 책도 꽤 읽고 글쓰기도 자신 있다고 했는데, 언어이해 지문은 길고 추리논증은 선지가 비슷비슷해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리트는 단순 암기 시험이라기보다 글을 빠르게 읽고, 논리를 정확히 잡고, 제한 시간 안에 판단하는 시험에 가깝습니다.

리트는 보통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을 중심으로 준비합니다. 언어이해는 긴 글을 읽고 구조와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봅니다. 추리논증은 주장, 근거, 조건, 반례 같은 논리 관계를 따지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법학 지식이 많아야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법학 배경보다 독해력과 사고력, 그리고 시간 관리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기출문제부터 보는 게 가장 현실적인 출발

리트를 처음 준비할 때 가장 아까운 방식은 기본서만 오래 붙잡고 있는 겁니다. 개념을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 시험은 문제의 생김새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꽤 중요합니다. 그래서 처음 1~2주는 최신 기출 몇 회분을 가볍게 풀어보며 시험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몸으로 느끼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점수에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틀린 문제를 보면서 내가 어디에서 무너졌는지 표시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문을 끝까지 못 읽었는지, 선지 두 개 중 하나를 고르다 틀렸는지, 조건을 놓쳤는지에 따라 공부 방향이 달라집니다. 같은 오답이라도 이유가 다르면 처방도 달라지거든요.

  • 언어이해: 글의 주제, 문단 역할, 주장 흐름을 표시하며 복습
  • 추리논증: 전제와 판단 기준을 분리해서 확인
  • 공통: 맞힌 문제도 오래 걸렸다면 따로 체크
  • 시간 초과 문제: 실력 문제인지 전략 문제인지 구분

언어이해는 많이 읽기보다 정확히 읽기가 먼저

언어이해를 준비한다고 무작정 어려운 책만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독서량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시험장에서 필요한 건 천천히 감상하는 독서가 아니라, 낯선 글의 뼈대를 빠르게 잡는 독해입니다. 지문을 읽을 때는 모든 문장을 같은 무게로 읽기보다, 중심 주장과 예시, 반박, 전환 지점을 나누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지문이 철학자의 입장을 소개한 뒤 다른 학자의 비판을 제시한다면, 선지에서는 두 입장의 차이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세부 표현만 따라가면 헷갈리기 쉽습니다. 글이 누구의 주장으로 움직이는지, 뒤 문단이 앞 문단을 보충하는지 뒤집는지부터 잡아야 합니다.

초반에는 하루에 지문 2~3개만 풀어도 충분합니다. 대신 복습을 길게 해야 합니다. 왜 정답이 맞는지보다 왜 오답이 매력적으로 보였는지를 적어두면 다음 회차에서 비슷한 함정을 덜 밟게 됩니다. 솔직히 이 과정은 조금 답답합니다. 그래도 점수가 움직이는 구간은 보통 이 복습에서 나옵니다.

추리논증은 감으로 풀면 점수가 흔들립니다

추리논증은 처음에는 퍼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풀다 보면 자주 나오는 패턴이 보입니다. 어떤 주장의 약점을 찾는 문제, 주어진 원칙을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 조건을 조합해 가능한 경우를 따지는 문제처럼 말이죠. 이 유형을 구분하지 못하면 매번 새 문제처럼 느껴져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특히 추리논증에서는 선지를 읽기 전에 문제에서 요구하는 일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강화인지 약화인지, 반드시 참인 것을 고르는지, 가장 적절한 평가를 찾는지에 따라 읽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근데 이걸 건너뛰면 지문을 다 읽고도 선지에서 다시 헤매게 됩니다.

  • 주장형 문제: 주장과 근거를 한 줄로 분리
  • 원칙 적용 문제: 조건과 예외를 먼저 표시
  • 논리 게임형 문제: 가능한 경우를 표나 기호로 단순화
  • 비판 문제: 숨은 전제나 빠진 연결고리를 찾기

처음에는 풀이 시간을 줄이려 하기보다 풀이 과정을 일정하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5분 걸려도 구조를 정확히 잡는 연습을 해야 나중에 3분 안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감으로 맞힌 문제는 실력이 쌓였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맞혔더라도 설명이 안 되면 오답처럼 복습하는 편이 낫습니다.

공부 계획은 회독보다 주간 단위로 잡는 게 편합니다

리트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기출 3회독”처럼 크게 잡으면 멋있어 보이지만, 막상 생활에 끼워 넣기는 어렵습니다. 직장이나 학교 일정이 있으면 하루 공부량이 들쭉날쭉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간 단위로 나누는 방식을 더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평일에는 지문과 문제를 나눠 풀고, 주말에는 한 세트 또는 반 세트를 시간 맞춰 푸는 식입니다.

초보자라면 처음 한 달은 양보다 습관을 만드는 기간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하루 2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언어이해 1시간, 추리논증 1시간처럼 단순하게 나눠도 됩니다. 시간이 부족한 날에는 새 문제를 억지로 늘리기보다 전날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편이 실속 있습니다.

  • 월요일: 언어이해 지문 2개와 복습
  • 화요일: 추리논증 8~10문항과 오답 분석
  • 수요일: 약한 유형만 짧게 반복
  • 목요일: 언어이해 시간 제한 풀이
  • 금요일: 추리논증 시간 제한 풀이
  • 주말: 기출 세트 풀이와 전체 복습

점수 기록도 중요합니다. 총점만 적으면 변화가 잘 안 보입니다. 언어이해에서 시간이 부족했는지, 추리논증에서 특정 유형만 틀렸는지 같이 적어두면 다음 주 계획을 훨씬 현실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멘탈 관리도 실력의 일부입니다

리트는 공부한 만큼 바로 점수가 오르는 시험처럼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열심히 했는데도 모의고사 점수가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이때 공부법을 매주 갈아엎으면 더 불안해집니다. 최소 3~4주는 같은 방식으로 밀고 가면서 기록을 보고 조정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실전 가까이 가면 새로운 교재를 늘리는 것보다 기출과 오답을 다시 보는 시간이 더 중요해집니다. 이미 틀렸던 이유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실수 목록을 만들어두면 꽤 도움이 됩니다. “강한 표현 선지에 약함”, “조건 하나를 자주 놓침”, “마지막 두 문제에서 급하게 찍음”처럼 구체적으로 적어야 실제 시험장에서 떠올리기 쉽습니다.

리트 준비는 똑똑함을 증명하는 과정이라기보다 낯선 글과 논리를 다루는 습관을 만드는 과정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처음엔 문제 하나하나가 버겁지만, 어느 순간 지문 구조가 보이고 선지의 함정이 눈에 들어오는 때가 옵니다. 그때까지는 화려한 공부법보다 매일 같은 기준으로 풀고 복습하는 힘이 더 믿을 만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리트 공부 방법,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잡아보세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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